200호점 오픈행사에서 장성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
10주년 되는 2009년 300호점 목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한국에서의 실적이 기대이상이었다고 자체평가하고 오는 2009년까지는 300호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10주년 되는 2009년 300호점 목표
장성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지난 5일, ‘이태원 입구점’에서 200호점 오픈을 기념해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8년 만에 이룬 200호점은 예상치 못한 실적”이라며 스타벅스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 스타벅스와 신세계가 50 대 50 지분을 보유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1999년 이대 앞 1호점을 오픈 한 이후 성장을 거듭,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매장 수로는 브랜드를 개발한 미국이 9401개, 캐나다725개, 일본 665개, 영국 522개, 중국 213개에 이어 한국이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장 대표는 “한국 스타벅스의 매출규모는 비영어권 국가에선 세계 3위의 수준으로 세계시장에서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한국시장에서의 이런 성공은 오직 고객과 커피질만을 고려한 경영방침이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또 “스타벅스가 국내 커피문화를 다방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데 일조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제 커피는 일상생활에서 습관이 되어버린 만큼 스타벅스는 커피산업의 리더로서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정용진 신세계부회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 부회장은 “스타벅스 라이센스 체결은 1997년이었지만 IMF로 인해 대기업이 외화낭비의 주범이라는 오해를 사 2년 뒤인 1999년에 1호점을 오픈하게 됐다”며 “시작은 어려웠지만 예상을 깨고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10주년 해인 2009년에는 300호점을 달성 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미국에서 1971년 1호점 매장을 시작해, 2007년 3월 현재 미주와 유럽, 중동,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39개국 1만3000여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러시아와 인도에도 진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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