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소비자가 직접 디자인한 맥주가 나온다. 오비맥주의 프리미엄 맥주 카프리(www.cafri.com)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제품 디자인을 공모하고, 수상작을 실제 제품에 적용해 출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맥주 역사상 실제 제품에 적용할 각종 디자인을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공모하기는 처음이다. 국내 최초 프리미엄 맥주인 카프리는 1995년 출시 초기부터 투명하고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각광받아 왔다. 오비맥주는 카프리가 깨끗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2,30대 젊은 층에게 선호도가 높은 만큼 이번 공모전도 대학생들의 젊고 창의적인 감각을 적극 수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카프리의 제품 감성에 맞는 참신한 감각의 라벨, 병모양, 병뚜껑 등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아이디어 독창성, 브랜드 포지셔닝, 그리고 작품 완성도를 평가한다. 국내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31일까지 공모 접수후 6월 15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에게는 상금 500만원(1팀), 금상 300만원(1팀), 은상 200만원(1팀) 등 총 7팀에게 상금 1,250만원을 수여한다.

이와는 별도로 대상 수상팀은 오비맥주 디자인 전문가팀에 합류하여, 자신들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향후 새로운 카프리 제품 디자인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오비맥주 이호림 사장은 "이번 카프리 디자인 공모전은 단순한 공모전이 아니라 국내 최초로 소비자들이 직접 디자인한 맥주가 출시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카프리 맥주의 주요 고객인 20대의 참신한 감각과 혁신적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할 카프리 맥주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카프리 홈페이지 www.cafri.com 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