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맥도날드 중국 매장, 노조지부 설립 동의
KFC.맥도날드 중국 매장, 노조지부 설립 동의
  • 관리자
  • 승인 2007.04.2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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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 근무자들에게 규정 이하의 임금을 지불하고 있다는 이유로 중국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던 다국적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와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이 남부 광둥(廣東)성의 모든 매장에 노조지부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중국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광둥성 총공회 쿵샹훙(孔祥鴻) 부주석은 기자들에게 "맥도날드의 경우 이미 노사 대표들로 노조지부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광둥성 총공회는 맥도날드 매장 노조지부가 내달 중에 출범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쿵 부주석은 KFC 매장 운영자인 프랜차이즈 기업 '얌'사의 광둥지사도 노조지부 설립을 위해 광둥성 총공회측에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 패스트푸드 업체 매장중 대부분은 종업원 수가 20명에 불과하고 일부 소도시 매장은 단 1명인 곳도 있어 매장마다 또는 도시마다 노조지부를 결성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지역에 관계 없이 여러 매장을 함께 묶는 지역간 노조위원회가 설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간 노조위원회 설립은 광둥성 뿐만 아니라 중국 전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나 쿵 부주석은 지역간 노조위원회 설립이 최근에 있었던 두 업체의 시간제 근무자 저임금 논란 때문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초부터 성 내의 외자기업에 대한 노조지부 설립을 강력히 추진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광둥성 총공회는 올해 말까지 325개 외자기업 모두에 의무적으로 노조지부를 설립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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