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과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 서울우유가 힘을 합쳐 프리미엄 컵커피 음료를 출시했다.

이번 출시된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커피’는 신선한 냉장 컵커피 음료로, 일반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커피를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이 제품 출시를 위해 동서식품은 스타벅스, 서울우유와 각각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브랜드 사용권과 함께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하는 아라비카 원두를 가공한 에스프레소 로스트 커피를 공급하고 동서식품은 제품 개발과 마케팅, 판매를 담당한다. 서울우유는 원유 공급과 제품 제조,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의 유통을 담당한다.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는 시애틀 라떼와 밀라노 에스프레소 두 종류로 출시되며 전국의 편의점, 슈퍼마켓, 대형마트, 휴게소 등에서 10일부터 판매된다. 소비자 가격은 1800원(200ml).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는 갓 뽑아낸 원두커피로 만든 신선한 냉장유통제품으로 유통기간이 2주다.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의 제품명은 최상급의 아라비카 커피를 찾아 전세계를 누비는 스타벅스 커피 바이어의 열정을 상징하는 것이다. 또한 시애틀 라떼는 스타벅스 까페라떼의 고향인 시애틀에서, 밀라노 에스프레소는 첫 에스프레소 기계가 만들어진 본고장이자 스타벅스 커피에 영감을 준 도시 밀라노에서 따왔다.

동서식품과 스타벅스는 지난 2005년 프리미엄 커피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손을 잡았고 이후 병커피 스타벅스 푸라프치노와 캔커피 스타벅스 더블샷 에스프레소를 차례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컵커피 디스커버리즈 출시로 동서식품과 스타벅스는 커피음료 제품군 3개를 모두 갖추게 됐다.

한편 스타벅스는 2005년 일본 산토리社를 파트너로 디스커버리즈를 출시해 2006년 450만컵을 판매하고, 이로 인해 컵커피 시장 전체가 15% 성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승현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