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요리 전문점 홍초불닭이 최근 신메뉴 ‘불돈’을 출시했다. 불돈은 일본 홍초불닭에서 먼저 출시된 메뉴로 불닭, 누룽지에 이어 매출 3위를 차지하는 인기 메뉴다. 일본 현지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국내로 적용하게 된 첫 번째 사례다.
불돈은 훈제된 삼겹살을 특제 양념에 발라 길이 5cm 두께 1.5cm로 썰어 직화구이 했다. 불돈은 뜨겁게 달군 철판에 양파 또는 김치 위에 올려 제공한다.

홍초불닭의 최승진 사업부장은 “스모크향이 뛰어난 삼겹살과 매콤한 소스가 잘 어울려 깊은 맛을 내므로 일반 양념 삼겹살과는 차별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 사업부장은 “홍초불닭은 일본매장과 중국매장에서 자체 개발된 상품과 국내 안테나샵의 인기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별 적용, 다양하고 풍부한 식재료의 메뉴를 맛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불돈 출시는 매운 요리 전문점으로 자리를 잡아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초불닭은 전국에서 14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매운맛을 좋아하는 고정고객 확보를 통해 인기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일본과 중국에서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시종 기자 l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