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홍정훈 홀리차우 이사
<리더스파워>홍정훈 홀리차우 이사
  • 관리자
  • 승인 2007.05.17 0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맛으로 흥하고 맛으로 망하는게 외식업”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중식당 홀리차우가 1998년 이태원에 오픈 한 국산 브랜드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재키스키친, 차이나팩토리 등 이제 국내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오리지날 차이나 쿠진(original china Cuisine: 이하 OCC)을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 홀리차우는 원래 이태원에서 구멍가게로 시작한 작은 중식당이었다.

중식메뉴는 대부분 기름진 음식이라는 선입견에서 탈피한 홀리차우는 다소 생소하지만 미국의 차이나 타운에서 시작됐다는 OCC컨셉을 1998년 국내에 처음 선보였고, 미국식의 깔끔하고 세련된 중식 맛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입소문에 힘입어 이태원 매장은 200평으로 확장됐고 이제는 5개 매장을 출점해 연매출 8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어엿한 중견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그 성장의 중심은 홍정훈 홀리차우 대표이사의 노력이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정훈 대표는 캐나다출신으로 미국의 다양한 외식문화를 접하며 성장한 재미교포 2세다.

모국인 한국에서 외식사업을 고려하던 중 한국의 중식시장은 비중이 큰 반면 획일적이라는 틈새를 이용해 국내에 OCC 컨셉인 홀리차우를 선보이게 됐다.

기대이상의 반응에 스스로도 놀랐다는 홍 대표는 "성공비결은 바로 맛에 있었다"고 자부한다.

이 때문에 홀리차우는 현재 10개 이상 점포 확장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무리한 매장확장은 신선한 식재료 공급 및 자주 변화되는 홀리차우 메뉴 특성상 정보 공유에 큰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란다. 이 때문에 현재 홀리차우가 운영되는 5개 매장은 이태원, 압구정, 잠실, 분당, 도곡점으로 모두 서울 강남 근처에 위치해있다. 최근 문을 닫은 경기도 일산점의 폐점 이유 또한 메뉴 교체 교육에 한계가 있어서였다.

최근 확장되고 있는 OCC를 표방한 타 브랜드 오픈은 무척 반기는 분위기다. 시장의 규모가 커진 만큼 선두격인 홀리차우의 입지는 더욱 굳어지게 될 것이라는 자부심이다.

홍 대표는 “외식사업은 맛을 전하는 사업이지 수익사업이라는 인식으로 접근하면 한계가 온다”며 “중식의 최대 장점은 신선한 재료를 빠른 시간에 조리한다는 것인 만큼 홀리차우 역시 신선한 맛을 전하는 중식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대표는 “최근 중식 테이크아웃 전문점 ‘차우펀’을 신세계 백화점에 입점 시켰고 코엑스 몰에 수제버거 레스토랑인 ‘홈메이드버거’를 오픈했다”며 “사업이 확장되는 만큼 부담감은 크지만 외식업의 다각화를 통해 국내에 다양한 맛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