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성공에 이어 홍콩, 하와이, 그리고 한국에서도 성공적인 안착을 하고 있는 美 토다이의 한스김 회장을 만나 토다이의 성공전략을 들어봤다.
▲현재 토다이의 영업현황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1985년 캘리포니아에 1호점을 오픈한 토다이는 현재 미국 6개주의 23개점을 비롯해 홍콩, 하와이, 한국 1개 점포 등 전 세계에 총 2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1억2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억5800만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오픈한 삼성동 1호점에서는 현재 월평균 12~13억원의 매출을 기록, 다행히도 진출 1년만에 브랜드 인지도나 가치, 고객 만족도 등에 있어 성공적이라는 판단입니다.
▲토다이의 성공 노하우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 토다이의 성공 노하우는 시스템화된 인재관리와 경영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산업에 있어 유형의 가치 못지 않게 무형의 가치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외식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일등공신인 직원들을 통해 무형의 자산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격존중으로 직원들의 가치를 올려주며 책임경영과 교육, 적정한 보상을 제공해야 인재를 확보,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다이는 업그레이드된 스시&씨푸드 뷔페를 컨셉으로 미국내 23개점 운영을 통한 바잉파워를 갖추고 있으며 시스템 구축을 통한 코스트 콘트롤, 지속적인 메뉴개발 및 전 매장 순회관리, 20여년간 증명된 사업 모델로서의 브랜드 벨류 매니지먼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철저한 위생 시스템과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조리원칙, 가격대비 고품질 음식과 서비스 제공 등 토다이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는 고객들의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모여 토다이의 성공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토다이의 향후 계획은?
- 토다이는 올해 미국에 2개점, 한국에 3개점, 북경에 2개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1개점 등 총 8개의 신규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입니다. 홍콩과 한국 시장을 통해 아시아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기 때문에 미국에 이은 2번째 타깃 시장을 아시아로 선택했습니다.
1년여간의 검증 과정을 거친 한국 역시 연내에 4호점, 내년까지 7호점을 오픈, 향후 서울을 제외한 광역시마다 1개점을 운영하는 등 보다 공격적인 점포 전개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윤은옥 기자 y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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