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그린티 엑스포'는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의 녹차 생산업체들이 참여해 재배기술과 신품종,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올해에는 중국 광둥성(廣東省)에서 이달 중순 열렸다.
보성군은 '2007년 월드 그린티 엑스포'를 유치해 높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지명도가 아직 약해 국제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성녹차를 적극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엑스포 유치 전문팀을 가동해 이를 전담시키기로 했으며 국내 녹차 생산업체는 물론 일본과 중국의 녹차 생산업체들을 상대로 유치홍보전에 들어갈 방침이다.
보성군은 광둥성에서 열린 그린티 엑스포에도 하승완 군수가 직접 유치단 대표로 나서 보성지역 녹차 생산업체들과 함께 엑스포 유치를 위한 사전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기능성 녹차 제품인 화장품과 캔 녹차 등 30여개 제품을 이 엑스포에 전시해 호응을 얻었으며 중국 현지업체들로부터 합자 제의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보성군수는 "보성녹차는 중국 심양에 현지 판매처를 개설하고 미국 뉴욕에서 10만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국제적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며 "녹차 엑스포가 유치되면 보성녹차가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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