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농림부의 우수향토 음식발굴사업으로 선정된 ‘보성군과 함께하는 녹차 음식 경연대회’를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한다.

국제 차(茶) 문화대전을 주관하고 있는 ‘티월드 위원회’와 공동개최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녹차와 관련된 음식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 1명당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출품분야는 녹차나 녹차가루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독특한 전통음식이나 궁중음식, 떡, 과자, 반찬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어떤 음식이라도 가능하다.

심사는 향토성, 지역 전통음식으로서 발전가능성, 외식산업화 가능성, 기호성, 지역농산물과 소비연계가능성 등에 초점을 맞춰 이뤄진다.

보성군은 음료산업에 머물러 있는 녹차 관련 산업을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음식산업으로 전환해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20일까지 작품설명서와 함께 전형료를 티월드위원회 홈페이지 www.teanews.com 에 접수하고 행사 당일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