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에 튀기지 않은 저칼로리, 담백한 맛-마니아층 형성 '고공행진'
웰빙이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베이크치킨의 시대를 개막한 치킨 브랜드는 바로 '핫썬(HOT SUN)'이다. 때문에 핫썬은 최근 베이크치킨을 표방해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난 치킨프랜차이즈 중에서도 유독 주목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주)하산푸드시스템(대표 김동진)의 대표 브랜드인 핫썬은 올들어 가맹점이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며 전국 150개점이 운영중이고, 남다른 맛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같이 핫썬은 여러가지 이유에서 히트예감 브랜드가 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 소비자 Needs 101% 충족
역사속 위인들 중에도 시대를 지나치게 앞서간 사람들은 당대에 인정을 받지 못하다가 후세에 알려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음식 또한 마찬가지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시대 흐름에 맞지않고 현재를 살고 있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사장되기 일쑤다.
그러나 핫썬은 다르다. 앞서가는 맛으로 소비자들의 사랑도 한몸에 받고 있는 것.
웰빙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을 미리 짐작이라도 하고 있었던 것처럼 8년여의 기간과 9억여 원의 연구비를 투자, 별도의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도 원료육 자체에 함유된 기름을 이용하는 치킨의 조리방법을 개발해 낸 것이다. 이 기술은 2004년 특허출원한 후 지난해 8월 특허등록 됐다. 이같이 핫썬만의 조리법에 의해 만들어진 베이크치킨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도 남을 정도다. 칼로리를 최대한 낮추고 담백한 맛으로 부담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을 위한 치킨으로 손색이 없다.
핫썬이 고려대학교 과학기술대학에 의뢰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명 치킨 브랜드에 비해 핫썬의 제품은 트랜스지방 함유량이 1/3 수준이고, 전체 지방함유량도 1/2 이하 수준으로 낮다. 뿐만 아니라 튀긴음식에서 주로 발견되고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물질 HNE에 대해서도 자유로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또한 핫썬은 상권에 따라 효율적인 운영을 하기위해 홀형과 배달형 등 두 가지 컨셉으로 나누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홀형 매장에는 런치메뉴로 베이크치킨라이스, 데리야끼닭가슴살스테이크라이스, 핫·허브 바비큐 치킨 라이스 등으로 매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으며, 사이드 메뉴도 폭립바비큐, 베이크치킨샐러드, 치킨포테이토 바비큐 등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핫썬 관계자는 "핫썬은 별도 R&D 부서가 있어 지속적으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연구와 메뉴개발로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해에도 수없이 생겨났다 사라지는 치킨프랜차이즈 업체들과는 달리 핫썬은 약 30년의 역사가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있어 더욱 신뢰할 수 있다.
핫썬의 운영본사인 하산푸드시스템의 모체는 하산양행이다. 하산양행은 국내 최초로 압력식 후라이드 기계와 육계의 밑간을 들이는 염지제, 후라이드용 파우더를 수입하던 무역회사로, 치킨시장의 역사를 주도해 온 업체다. 1990년대의 유명 치킨프랜차이즈 대부분은 하산양행에서 파우더와 염지를 제공받아 왔을 정도.
이후 하산양행은 식품제조 및 판매업 등을 목적으로 (주)금양식품산업을 설립,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소스와 파우더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또한 도계업체에 도계 자동화라인을 공급해 치킨프랜차이즈 시장을 대형화 시킨 주역이다.
2000년대 들어 대형화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자체 생산라인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금양식품도 사업 다각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이에 2002년 체인사업부를 개설, 운영해 오던 부서를 2004년에는 하산푸드시스템이라는 별도법인으로 전환하고 육성하기 시작한 브랜드가 '핫썬'이다.
○ 경쟁력 있는 맛과 기술로 무장
핫썬은 경쟁력 있는 맛과 기술로 무장한 치킨업계 샛별이다.
핫썬 베이크치킨의 부드러운 속살은 특유의 염지법이 비결이다. 염지가 골고루 베이도록 생닭을 15조각(가슴뼈, 엉치, 다리, 날개부위 등)으로 나누고 진공상태에서 염지를 함으로써 최상의 맛을 내는 것이 비법이다. 염지후 1~2일 동안 숙성시켜 한층 더 깊은 맛이난다.
또한 핫썬의 모든 메뉴는 단 한방울의 기름도 사용하지 않는데다 스마트그릴 한대면 조리가 가능하다. 스마트그릴을 이용한 조리는 기름에 튀기고 숯불에 굽는 형태의 조리방법에 비해 간편하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적어 초보자도 손쉽게 기능을 익힐 수 있다. 스마트크릴과 절묘한 배합의 파우다가 조화를 이뤄 200도 이상의 고열로 구워도 치킨 겉면에 입힌 파우더가 타지 않고 바삭바삭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같은 핫썬만의 차별화된 맛과 기술력이 알려지면서 제8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에서 대통령직속중소기업특별위원회 연구 및 기술개발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6일본 진출 교두보 마련과 함께 미국 특허출원
핫썬의 향후 성장 가능성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핫썬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6월 00일 핫썬은 일본의 외식 컨설팅 업체인 MKBI GROUP와 업무 제휴를 맺고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미국에는 조리법에 대한 특허출원을 해높은 상태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美 MBA 출신의 김동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련업계에서 유수의 경력을 지닌 전문인력들을 사업의 확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수혈하고 있다.
핫썬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하면서 브랜드의 인지도를 점차 높여가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지면 올 초 예상했던 100개 점포의 추가 오픈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핫썬의 베이크치킨은 그동안 먹어본 어떤 치킨보다 담백하고 먹어도 질리지 않는 건강한 치킨 입니다."
핫썬의 강남역점 가맹점주이자 기획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차광수씨는 핫썬 베이크치킨의 마니아임을 자청한다. 지난 2월부터 강남역점을 운영해 온 그는 여러차례 핫썬의 홍보활동을 함께 하면서 본사의 직원들과는 가족과 같이 가까운 사이가 됐다. 핫썬의 강남점을 운영하면서 성공을 확신했다는 그는 오래도록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핫썬과는 어떻게 인연이 됐는지.
KBS 2TV의 '이재용·임예진의 기분좋은 하루'에서 진행하는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당시 TV 프로그램을 통해 오픈한 매장은 화곡점의 배달전문 매장이었다. 연예활동 외에 안정적으로 부수입을 얻을 수 있는 창업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핫썬과 인연이 닿게됐다.
강남점 운영은 만족스러운가.
피크타임인 저녁 7~10시 사이에는 80평 매장이 꽉 차서 30분은 기본적으로 대기해야 할 정도로 장사가 잘된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매장을 좀 더 확장하고 싶을 정도다. 촬영 일정을 병행하면서 일주일에 2~3회 이상은 틈틈이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 매장에 나오게 되면 직접 조리도 하고 서비스도 하면서 손님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한다. 드라마 주몽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들도 몇 번 초대했는데 다들 맛에 대해 너무도 좋은 반응을 보여 앞으로 거는 기대가 크다.
핫썬의 기획이사 활동은 어떠한지
처음에는 기획이사가 아닌 홍보이사 자리를 제의 받았다. 단순히 홍보활동을 하기 보다는 핫썬의 한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로서 본사에 보다 직접적인 보탬이 되야겠다는 내 생각이 전해지면서 기획이사라는 직함을 얻게됐다. 여기 강남매장의 테이블과 유니폼도 내가 제안했다.
○ 사진설명
핫썬 강남역점의 점주이자 기획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차광수(사진)씨가 스마트 그릴에서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치킨을 들고 활짝웃고 있다.
■ 연혁
1980 무역회사 하산양행 설립
1981 압력식 후라이드치킨 기계에 대한 미국브로스터 회사의 한국총판
1982 컨티넨탈 밀스의 한국총판 - 국내 최초 치킨 파우다 수입
1990 처갓집양념통닭, 우리집, 멕시칸양념통닭 등 OEM 납품
(주)금양식품산업 설립
1997 스마트그릴 실용신안 등록(등록 제 0146600호)
2002 핫썬 체인사업 업종 추가
2004 핫썬 사업부 (주)하산푸드시스템 법인전환
스마트그릴 특허획득
2006 원료육 자체에 함유된 기름을 이용하는 조리방법 및
이를 적용한 치킨의 조리방법 특허등록(특허 제 10-0615061호)
2007 2007한국프랜차이즈대상 대통력직속중소기업특별위원회 연구 및 기술개발부문 수상
홈페이지 : www.hotsun.co.kr
창업문의) 02-333-5751
가맹비) 8평기준 2930만원, 20평기준 5940만원
이성민 기자 minfood@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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