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이후 8월부터 전국 700여개 전 매장으로 확대
이번 캠페인과 관련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강남보건소와 함께 캠페인을 시작한 역삼동 포스코 본사 급식장은 나트륨 섭취에 대한 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달부터는 강남권 매장으로 확대한 뒤 점차 서울지역의 전 급식 매장으로 확대하고, 이후 8월부터는 아워홈이 운영하는 전국 700여개 매장으로 캠페인을 전개 예정이다.
의학적인 전문 분야에서는 보건복지부 산하의 해당 지역 보건소나 급식매장 의료팀 등과 협조를 통해 진행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전문의료 인력을 초빙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을 갖추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나트륨이 낮은 식품과 높은 식품의 비교, 저염 소금, 저염 간장을 통한 소금 사용을 줄이는 조리법 활용과 △평균 섭취량 △권장량 △제공량 △목표량 표기 등으로 고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개인별 혈압 수치 체크 및 생활, 운동, 식이요법 설명회 및 음식 속의 나트륨 양 등의 식품 모형 전시와 O,X퀴즈, 뽑기 테이블 위 소금 치우기 등의 실천행동 지침을 공유하게 된다.
아워홈 관계자는 “직장인들의 먹거리를 책임져야 하는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경향이 많아지면서 식사의 영양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 역시 잦은 외식을 통해 몸에 이롭지 않은 가공식품과 무분별한 조미료 및 소금 사용 등을 줄여 고객들의 건강을 좀더 생각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디”고 밝혔다.
한편 영국 세인트 조지 의대 그라함 맥그레거(Macgregor)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한 해에 250만 명이 소금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하루 섭취량을 6g 이하로 하루 소금 섭취량을 줄이면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가 25%, 심장 관련 질병에 걸릴 위험도가 19% 줄어든다”며, 또한 소금 양을 20% 줄였을 경우 맛의 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2~3주일에 거쳐 서서히 줄인다면 싱거운 맛에 견디면 우리 미각은 되살아난다고 강조하면서 소금섭취량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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