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건면 국수 시장 재도전
샘표, 건면 국수 시장 재도전
  • 관리자
  • 승인 2007.07.0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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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 비빔국수, 바지락 칼국수 3종 출시
선두는 면사랑과 제휴하고 있는 오뚜기
샘표는 최근 ‘샘표 바로먹는 국수’ 3종 시리즈를 출시하며 800억원대의 건면국수 시장에 재도전했다.

이미 지난 2001년 5월 녹차잎을 면과 섞어 만든 고급 국수 ‘녹차향깃든 다면’을 선보이며 건면 국수 시장에 진출한바 있는 샘표는 패키지가 고급스럽지 않고 포장 내부에 받침이 없어 부서지기 쉬우며 면 길이가 길어 냄비 등에 넣고 끓일 때 끝부분이 타는 단점 등으로 시장에서 외면을 받아 사업을 접어야 했다.

그러나 샘표는 이 같은 단점을 모두 개선하고 삶은 뒤 헹궈 먹어야 하는 국수의 번거로움을 없앤 새로운 개념의 국수인 ‘샘표 바로먹는 잔치국수’, ‘샘표 바로먹는 바지락 칼국수’, ‘샘표 바로먹는 비빔국수’ 등 ‘샘표 바로먹는 국수’ 3종을 선보였다.

국수를 삶은 후 다시 찬 물에 헹궈 먹어야 하는 국수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라면처럼 수프와 함께 끓여 바로 먹을 수 있는 ‘샘표 바로먹는 국수’는 1등급 무표백 밀가루를 진공상태에서 반죽해 숙성시켜 만든 ‘진공숙성면’으로 면이 쉽게 퍼지지 않고 오래 끓여도 쫄깃하며 거품이 잘 생기지 않는다.

또한 1인분씩 플라스틱 받침에 개별 포장되어 있어 깔끔하게 이용 할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샘표 바로먹는 잔치국수’는 개운한 멸치 맛이 국수의 깔끔함을 더욱 살려준다. 끓는 물에 면과 멸치분말스프를 같이 넣고 3~4분 정도 끓인 후 바로 먹을 수 있다. 내장되어 있는 김깨스프를 뿌려먹으면 그 고소함이 더한다. 잔치국수 전용면을 사용해 잔치국수의 풍미가 살아있다.

또한 ‘샘표 바로먹는 바지락 칼국수’는 기름에 튀기지 않는 국수 본연의 담백함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칼국수 전용면을 사용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칼국수 면발의 맛을 살리고, 바지락• 멸치 등 해물 맛이 칼국수의 시원함을 더했다.

샘표는 바로먹는 국수 시리즈를 올해 주력 상품으로 정하고 대형 할인점이나 마트에서 시식 등 체험 이벤트를 주로 하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유도,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샘표는 매출 추이를 지켜보다가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올 경우 출시한 3종외에 다양한 맛의 제품을 출시하며 품목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샘표 관계자는 “국수 시장에 재도전을 하는 만큼 단점을 보완하는데 주력하고 장류 전문 기업인만큼 소스에도 신경을 써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여 초기 시장 안착만 잘한다면 100억원까지 매출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건면국수 시장은 면전문 기업 면사랑과 제휴를 맺고 있는 오뚜기가 600억원 규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오뚜기는 저칼로리곤약국수 날씬누들 등 특화된 고급면으로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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