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공격 경영 뜨겁다
SPC그룹, 공격 경영 뜨겁다
  • 관리자
  • 승인 2007.08.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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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매출 2조원 돌파 목표
신사업 진출 활발
SPC 그룹이 2010년 매출 2조원 달성을 위해 최근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SPC 그룹은 지난 2005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2010년까지 점포 5200개, 해외사업 강화 등으로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 그룹매출액 1조1700억원을 기록한 SPC 그룹은 2조원 매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사업 진출, 기존 브랜드들의 합리적인 경영 등에 주력하고 있다.

SPC 그룹은 지난 1일자로 자회사인 샤니의 대표이사 사장에 최석원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장을 영입했다. 최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976년 LG화학에 입사한 뒤 LG생활건강 경영전략담당 상무와 부사장 등을 지냈다.

최 대표를 영입한 이유가 양산빵 시장이 침체됐기 때문에 대기업의 시스템을 도입,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최 대표는 2일 취임식에서 “업계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내자”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SPC그룹은 올해 초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설 희망자 가운데 자금부족으로 인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계열사 ㈜SPC캐피탈을 설립하며 금융업에 진출한 바 있다.

SPC그룹은 금융계열사 설립을 통해 가맹 사업자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신규 가맹점과 수익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인천공항 컨세션 사업자 선정에서도 CJ, 스타벅스 등 쟁쟁한 상대를 제치며 사업자로 선정돼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SPC그룹은 오는 9월부터 인천공항의 식음료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이는 비록 코카콜라보틀링의 인수에는 실패했지만 사업다각화를 위한 SPC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SPC그룹은 또한 한남동에 건물을 신축, 기존의 기획조정실을 확대개편한 미래전략센터를 이주시키며 본사를 한남동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브랜드별 해외사업 진출에도 적극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미국 등에 점포를 운영 중인 파리바게뜨 외에 최근에는 샤니가 양산빵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고 상해선익(上海善益)브랜드로 이마트와 현지 유통업체인 ‘리엔화’ 등에 입점,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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