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맥주사의 '술과 생활문화연구소'가 11월 중순 전국의 20세이상 남녀 620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를 실시, 웹사이트에 공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5% 이상이 친구들과의 사적 망년회와 직장 동료들과의 망년회를 한차례씩 갖는다고 답했다.
망년회 비용은 올들어 국내 경기의 완연한 회복세 덕분인지 지난해보다 488엔이나 많은 4540엔을 지출할 계획이며, 비용은 각자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망년회가 즐거운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모두가 왁자지껄하게 떠들며 즐길 수 있다'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다' '맛있는 술을 마실 수 있다' 등 3가지를 대표적으로 꼽았으며, 특히 여성들의 80%는 '맛있는 요리'를 들었다.
이밖에 망년회의 이미지에 대해 남성들의 45%는 '직장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는 반면 여성들의 40%는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는 찬스'라고 답했다.
망년회에서 마시는 술로는 남녀 모두 맥주가 수위(남성 94.1%, 여성 82.7%)를 차지했으며 2,3위로는 남성의 경우 소주와 일본주(청주), 여성은 와인과 칵테일을 들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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