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페퍼는 궁중음식인 ‘떡찜’을 주 메뉴로한 퓨전떡찜 전문점으로 젊은 층을 주 타깃층으로 한다. 리치푸드 측은 “얼마 전부터 메운 요리에 대한 관심을 두고 지켜보다가 떡찜이 대중성과 고급스런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판단해 퓨전떡찜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 며 “‘크레이지 페퍼(crazy paper)’라는 브랜드 명은 ‘미치도록 매운 고추’라는 표면적 이미지외에 ‘열정, 정열’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젊은 층에 어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레이지 페퍼 1호점은 9월 중순 경 지하철 홍대입구역 부근에 약 35평 규모로 오픈할 예정이다. 리치푸드 관계자는 “론칭 초기단계에는 직영점 형태로 보완점을 찾아가며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가맹사업은 직영점이 성공적인 단계에 오른 후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치푸드 여영주 대표는 얼마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브랜드 런칭으로 기존 가맹점 주방인력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가맹점주들에게도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피쉬앤그릴과 짚동가리쌩주로 460여개의 가맹점을 출점시킨 리치푸드가 크레이지 페퍼의 가세로 외식업계에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종 기자 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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