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브랜드들은 뚜레쥬르, 파리바게뜨, 크라운베이커리 등이다.
이들 3사의 경우 매장 수만 파리바게뜨 1500개, 뚜레쥬르 830개, 크라운베이커리 750개 수준으로 이중 카페형 매장은 각각 450, 45, 120여개 정도가 운영되고 있어 유명커피브랜드들의 매장수를 훨씬 웃돌고 있다.
게다가 최근 빵굼터 및 굵직한 제과점 브랜드들이 카페매장을 선언하는가 하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대형 베이커리 매장 대부분이 카페형으로 리뉴얼 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나 점포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이 기업들은 계열사에 투썸플레이스(뚜레쥬르), 파스쿠찌(파리바게뜨) 등 고급 커피전문점들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시장성을 인정받은 커피 제품 및 카페 매장 운영 노하우와 맨파워 등을 지원받아 카페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1월 베이커리 카페매장을 업계에 처음 선보인 뚜레쥬르 측은 “2002년 12월 론칭한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과 함께 베이커리 카페에 적합한 음료군을 개발하고 사업모델을 검토했다”며 “현재도 투썸플레이스와 함께 다양한 베이커리 카페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4년 카페 사업을 시작한 파리바게뜨 측도 “SPC 자사계열사인 커피전문점 파스구찌를 벤치마킹해 매장 상품을 개발했으며 커피전문점과 경쟁사적인 입장에서 보다 확실한 제품 차별화를 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나영, 조인성 등 유명스타를 기용한 광고로 고급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살려 젊은층 세대를 적극 공략하고 있어 카페사업 성장에 더욱 도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음료군을 확대하고 있는 베이커리 카페의 급속 성장에 따라 커피전문점들도 최근 베이커리 메뉴군의 강화에 나서고 있어 영역 침범 전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던킨, 크리스피, 도노스튜디오, 미스터도너츠 등 대기업의 도넛사업 진출에 따른 영향을 받은 커피업계는 최근 베이글은 물론 머핀, 스콘, 샌드위치, 조각 케익군을 강화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베이커리 카페의 음료매출 비중이 8:2 정도라면 커피전문점의 베이커리 판매량도 8:2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영역침범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보완의 수준에서 벗어나지는 못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최근 창업 선호도에서 베이커리 카페가 높은 지지도를 얻고 있어 무서운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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