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농산물 유통사업 농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대학로 김가네(대표 김용만)가 농림부에서 추진 중인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계획에 발맞춰 우리 쌀의 품질이 대폭 강화된 ‘김가네 쌀’을 10일부터 출시한다.

400여개의 전국 ‘대학로 김가네 김밥’ 가맹점에 공급하게 될 ‘김가네 쌀’은 자체브랜드인 PB상품으로, 세척미, 특미, 일반미 등의 3종이 있다.

특히 세척미는 한국 최초로 조리 시 세척이 필요 없는 무세척 쌀로, 1차 도정의 공정을 거친 후에 2차로 최첨단 설비를 통해 쌀 표면의 건식 세정 공정을 거쳐 생산되기 때문에 조리 시 세척 작업이 필요 없어 주방에서 쌀 세척에 따른 오폐수가 전혀 발생되지 않으며 조리 시간도 대폭 줄어들어 주방이 협소한 소형 업소를 비롯하여 쌀의 소비량이 많은 중대형 외식업체나 단체급식 업체에 꼭 필요한 기능성 쌀이다.

또한 특미와 일반미는 우리나라의 곡창지대로 유명한 정읍(재배면적 1100hr)의 기름진 토양과 섬진강 상류의 옥정호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로 계약 재배하여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1등급 쌀로, 정읍관내 5개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통합 품질 관리하여 김가네 개발실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선정했다.

김가네 송재용 영업본부장은 “농업 시장 개방에 맞추어 김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밥의 깊은 맛을 통해 김가네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가네 가맹점 외에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한 특수영업도 전개할 계획이며 10일, 수원 지역 5개 학교의 단체급식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을 포함해 벌써부터 대형 외식업체 등에서 수주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종 기자 l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