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대목 주류업계 제례주 시장 벌써부터 후끈
한가위 대목 주류업계 제례주 시장 벌써부터 후끈
  • 관리자
  • 승인 2007.09.12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순당 차례주, ‘종묘제례주’ 알리며 전통 차례전용주 강조
한가위 대목을 앞두고 제례주 시장 선점을 위한 주류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명절 차례주 시장의 전체 매출액은 약 50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설, 추석과 같은 명절 때의 매출이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두산은 올해 추석에 지난해 추석보다 2% 많은 40만 상자(1.8l 들이 6병)의 ‘백화수복’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국 300여개 매장에서 각종 할인, 증정행사를 벌이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두산은 추석 선물용 세트 시장에서 국내 최고급 청주라고 자부하는 ‘설화’ 1, 2호 세트를 작년 추석때보다 122% 증가한 2만9천세트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백세주’, ‘별’ 등을 히트시키며 전통주 시장의 마이다스의 손으로 부각되고 있는 국순당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추석 제례주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국순당은 ‘국순당 차례주’가 왕실의 종묘제례에 쓰이는 제주(祭酒)라는 사실을 부각시키며 지난 8월 10일부터 라디오 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제례주 시장의 최고강자 백화수복과 제례주 시장의 후발주자인 국순당의 차례주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얻어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순당 차례주, ‘종묘제례 제주(祭酒)’ 부각시키며 품질 차별화=‘차례주’란 이름으로 2005년 추석시즌부터 제례전용주를 판매한 국순당은 올해로 출시 2년째를 맞으면서 이번 추석 시즌에는 30억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 유네스코 지정 무형유산인 종묘제례에 차례주가 올려진다는 내용의 라디오 광고를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지난 8월 10일부터 방송하며 기선잡기에 나섰다.

국순당은 ‘주정을 섞는 일본식 청주와는 제조방법부터 다른 술’이라며 품질에 있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부터 종묘제례보존회 주관 능제의 제주(祭酒)로 지원되고 있는 국순당 차례주는 향후 ‘제대로 빚은 제례 전용주’라는 점을 부각시켜 정통 제례주임을 소비자에게 강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순당은 ‘차례주 바르게 올리기 행사’ 등을 통해 제례문화 중 제례주 예법을 바르게 알리는 한편 ‘는 국순당 차례주는 제례전용주’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국순당 양원규 팀장은 “광복 이후 일본식 청주가 명절과 각종 제사에 올리는 술로 잘못 알려진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 전통 방식으로 빚은 100% 순수 발효주인 차례주를 만들었다”며 “종묘제례의 제례전용주로 사용되는 것을 계기로 올바른 제례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