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 브랜드 개발, 올 연말에 TV광고 계획
단체급식전문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해 온 아워홈(대표 박준원)이 올 연말부터는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사업에 본격 진출한다.아워홈은 B2C 사업을 위해 그동안 B2B를 대상으로 홍보해 온 브랜드 ‘행복한 맛남’과는 별도로 일반소비자를 위한 식품전문브랜드 ‘손수’를 개발하고 조만간 TV광고도 계획하는 등 회사와 제품 알리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에 따르면 본격적인 제품 생산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우선 올 연말에 50여종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부터 성남 공장에서 삼각김밥을 비롯해 햄버거, 샌드위치, 도시락, 덮밥 등 100여종의 제품을 자체개발해 GS25시를 통해 판매하고 있어 사실상 B2C 에 대한 사업성 검토는 이미 진행되고 있었던 상황이다.
이 외에도 용인센터 내에 설비를 갖춘 베이커리 공장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케잌과 쿠키, 양산빵류를 생산해 편의점은 물론 제과점과 레스토랑 등에 납품하고 있다.
현재 아워홈의 제조사업부문은 패스트푸드와 베이커리, 면류, 훈제연어 등 다양하다.
또 지난해 초부터는 구미공장에서 청국장을 연간 220t 정도 생산, 급식업장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충북 음성에 김치공장을 설립해 현재 하루 50여t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B2C사업에는 연어제품을 시작으로 주로 반조리식품이나 완전조리식품, 면류, 드레싱종류가 주품목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워홈의 올 상반기 전체 매출은 3700억원이며 이 중에서 순수 식자재 및 식품제조 매출은 115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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