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즉석밥의 원조 CJ제일제당 ‘햇반’을 소재로 한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이 처음으로 열린다.

CJ제일제당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제1회 햇반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식품업계 블루오션 제품으로 캠퍼스에서 마케팅 성공사례로 연구되던 햇반에 대한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마케팅 프로모션 전략 부문 ▲광고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대학생 및 대학원생 개인이나 4명 이내로 구성된 팀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마케팅 프로모션 전략 부문은 MS파워포인트로 작성한 20페이지 이상 분량의 기획안을, 광고 부문은 TV광고용 스토리보드와 인쇄광고용 신문·잡지 규격에 맞는 광고 형식으로 각각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11월 1일까지이며 참가팀은 접수작품과 소개서, 신청서를 햇반 브랜드 홈페이지(http://hetbahn.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예선을 통과한 총 7팀은 11월 15일 최종 본선에서 심사위원을 상대로 한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치른다.

공모작의 창의성·논리성·실행가능성을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선발된다. 1등 1팀에는 장학금 300만원, 2등 2팀에게는 각 200만원, 3등 4팀에게는 각 50만원과 상장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햇반 브랜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즉석밥 시장의 수요를 확대하고 ‘햇반’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는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마케팅 성공사례를 연구하던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무진들에게 직접 평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햇반은 1996년 12월 국내 처음 출시된 이후, 뛰어난 제품 품질과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즉석밥이라는 새로운 식품분야를 창출해 연간 1200억원의 거대시장으로 성장시킨 블루오션 제품이다.

이승현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