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 파워> 김은경 크라제 본부장
<리더스 파워> 김은경 크라제 본부장
  • 관리자
  • 승인 2007.10.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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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제의 당찬 여성 CEO가 내 꿈”
해외로 수출하는 토종 버거 브랜드가 있다.

수제 버거 전문점인 크라제(Kraze Korea inc) 는 지난해 중국 상해에 1호점을 냈다. 1998년 11월 오픈 이후 매장수는 전국에 20여개 안팎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해외브랜드와 대거 자본력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진 버거 시장에 외식전문 중소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는 햄버거 소스에 관한 신기술사업을 인정받아 벤처기업으로 등록이 됐고 올해는 외식업계 최초로 사모펀드 투자를 받는 기업이 됐다.

크라제는 이러한 성장동력을 발판으로 오는 2008년 상반기에 상해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하반기 안에 미국, 일본 홍콩 등에 입성을 할 예정이다. 햄버거 본토국에 역 습격을 가한다는 전략이다.

작지만 당찬 기업 ‘크라제’의 성장 중심에는 김은경 본부장<사진>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본부장은 크라제와 인연을 맺은 것을 ‘필연’이라고 회고한다.

크라제가 1호점을 오픈하던 시절 김 본부장은 대학교 4학년의 외식전공 학생이었다. 취업을 준비하던 중 알게 된 수제 버거 전문점 ‘크라제’가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느껴져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김은경 본부장은 “지금은 본부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지만 처음에는 1호점 오픈 아르바이트생 이었다”며 “당시 크라제는 부모님도 몰라주는 작은 직장이었지만 수제 버거에 대한 성장력에 인생을 걸만하다고 느꼈고 좀 더 열성적으로 일을 하다 보니 지금의 자리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크라제에서 영업지원을 담당하는 직책이 부과되자 우선적으로 웰빙 버거에 대한 저변확대에 가장 큰 무게를 두었다.

서양에서는 잘 알려진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의 컨셉이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게 낯설게 느껴진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식자재 만큼은 버거라고 표현하기 아까울 정도로 최고급만을 고집했다. 마진율은 매장 확대를 통해 어느 정도 보완 할 수 있다는 복안이었다.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삼성점 등이 오픈되면서 브랜드 노출이 시작되자 크라제 웰빙 버거의 가치는 빛을 보기 시작했다.

크라제는 정직한 식재, 믿음있는 웰빙 버거를 알렸다고 자부하고 이제부터는 저변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이제 PPL을 비롯해 공중파 CF를 본격화 할 예정”이라며 “수제 버거를 국내에 처음 소개했던 만큼 이제는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을 알리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고급 버거 메뉴를 더욱 늘렸으며 ‘다이너 크라제’ 라는 제 2브랜드를 런칭했다.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에 관한 연구를 위해 대학원에 입학까지 해 이제 논문학기만이 남았다는 김 본부장은 “크라제는 대형 외식그룹으로 반드시 성장할 것이며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라며 “물론 크라제 외식사업부는 제가 CEO를 할 것”이라고 밝은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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