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발효유 시장 원료 차별화로 승부
고급 발효유 시장 원료 차별화로 승부
  • 관리자
  • 승인 2007.10.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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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강조 제품에서 맛과 용량 차별화로 전환 중
최근 웰빙이 접목된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발효유시장도 건강이나 맛에서 보다 차별화되고 고급화된 프리미엄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급 발효유 제품을 내놓으면서 뜨거운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발효유시장의 연간 매출규모는 1조 2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장과 위, 간 발효유등 기능성발효유가 전체발효유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발효유시장은 전년도 상반기 5629억에서 올해 상반기는 5519억으로 약 2%정도 소폭 감소했으나 하반기에는 신제품등의 출시 등으로 전년대비 5%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발효유는 기존의 기능성에서 최근 천연 과일 등을 사용해 맛을 보다 강조한 제품과 500㎖ 등 대용량 발효유등이 새롭게 선보이면서 시장에 활기를 주고 있다.

남양유업은 최근 합성향 등 인공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원료만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발효유 ‘자연의 시작 불가리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100% 천연소재에서 추출한 원료만을 사용하고 1A등급 원유를 사용해 차별화함은 물론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당지수(GI)를 낮췄을 뿐 아니라 체지방 감소를 도와주는 기능성성분인 천연유래 식이섬유 ‘화이바졸-2’와 피부노화를 방지해주는 원료인 ‘옥시니아’를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남양유업은 이번 신제품을 국내 발효유소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략상품으로 선정하고, 제품모델로 이영애를 내세우는 등 대대적인 광고마케팅을 펼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과일알갱이를 원료로 만든 씹히는 유산균이라는 ‘도마슈노 프리미엄 후르츠’와 최근 출시한 인도컨셉의 유산균음료 ‘라씨’로 프리미엄발효유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유당분해효소가 첨가돼 소화흡수에 도움을 주는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 있는 요구르트’와 무화과요구르트인 ‘지중해의 아침’을 내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한편, 빙그레는 지난해 5가지컬러에 5가지 기능을 한다는 ‘오색오감’ 출시해 ‘여자발효유’로 규정하고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중해의 아침’은 500㎖ 병 용기를 처음 채택, 프리미엄 요구르트 시장에서 용기와 맛의 차별화를 이뤄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파스퇴르유업도 최근 저온살균 공법을 이용한 ‘숲속 맑은 요구르트’와 ‘초유 넣은 요구르트 키 큰 아이 딸기’를 출시했다. ‘초유 넣은 요구르트 키 큰 아이 딸기’는 어린이 전용 요구르트 제품 중 국내 최초로 초유를 첨가한 제품이다.

한편, 국내 발효유시장은 90년대 초 드링크발효유제품들이 출시되면서 발효유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하였으며, 그 다음단계로 위, 장, 간 등 인체의 장기별 효능을 강조한 제품으로 진화했고 이제는 그에 더해 천연원료만을 사용하거나 노화를 방지해주는 항산화성분을 첨가하는 등 발효유의 개념이 한층 더 새로워지고 고급화해 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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