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토토마토, 대학로점 오픈 맞아 이색 행사
이번 행사에는 오므토토마토 소속 조리사 5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10시간에 걸쳐 쌀 100kg과 달걀 1500개, 양파와 양송이 등 5가지 야채 각 20kg씩을 사용해 길이 26m, 폭 8cm의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사용된 모든 재료들은 최근 쌀 협상 비준안 통과 등으로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는 농촌경제에 힘을 북돋아 주고자 100% 순수 국내 농산물만을 사용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또 오므토토마토는 이날 매출 전부를 서울 용산구의 한 사회복지시설에 전액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의 정도 실천해 훈훈함을 낳았다.
한편 같은 날 대학로점 내에서는 ‘오므라이스 빨리 먹기’ 기네스 도전 행사도 함께 열려 10여명의 고객이 각축전을 벌인 끝에 서진수(24)씨가 270g의 오므라이스를 57.36초만에 먹어 치워 1위를 차지하는 등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2004년 2월 코엑스몰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독특한 맛과 새로운 형식의 오므라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유명세를 얻은 오므토토마토는 이번 대학로점 오픈으로 총 5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으며, 이달 말 명동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임영미 기자 y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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