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
CJ제일제당, 3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
  • 관리자
  • 승인 2007.10.2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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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960억, 영업이익 969억…가공식품 매출 증가
CJ제일제당이 올 3분기에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22일 공시를 통해 3분기에 매출 7960억원, 영업이익 96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와 34%가 증가한 수치로 분할 전 CJ(주)의 실적을 포함해 CJ제일제당의 사상 최고 실적이다.

3분기 누적으로도 매출 2조1752억원에 영업이익 2135억원으로 역시 역대 최고다. 지난해 3분기 누계 실적과 비교해 보면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28.3% 증가한 수치다.

CJ제일제당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그동안 꾸준히 진행됐던 신제품 개발과 원가절감 노력이 이제야 성과를 거두는 것”이라며 “가공식품 부문, 특히 장류, 신선제품, 건강식품 등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가공식품 부문의 매출은 3분기 누적 8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가 증가했으며, 특히 3분기에 고추장, 된장, 쌈장 등 장류 전 제품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이 큰 힘이 됐다.

제약부문 역시 전문의약품의 판매 증가와 탈모치료제 신제품인 ‘스칼프메드’의 성공으로 3분기 누적 전년 동기 대비 37.4%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 실적이 좋은 이유는 올해 단기적인 판촉을 지양하는 대신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향상, 고객 충성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에 치중해 온 결과, 안정적인 판매관리비 지출이 두드러진 것과 전사적인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 제조부문 중심의 전사 경영혁신활동) 활동 등 원가개선노력이 영업이익 개선에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그룹의 지주회사인 CJ㈜와 분리되면서 향후 지분법 평가이익에 대한 변동도 예상된다. 현재 CJ제일제당은 신동방CP와 삼호F&G, 하선정종합식품 등 국내 식품관련 계열사 및 해외 식품계열사,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의 라이신 관련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몇 년간 국제 라이신 판가 하락으로 고전했던 인도네시아 법인이 3분기 흑자 전환했으며, 중국 랴오청(聊城)의 계열사도 3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CJ제일제당 측은 “올해 들어 라이신의 국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가격이 t당 1400달러 선에서 1580달러 선으로 회복되고 있어 향후 지분법 이익에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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