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할머니보쌈과 원할머니퐁립을 운영하는 원앤원(주)(대표이사 박천희)이 지난 9일 상공회의소와 산업자원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2회 기업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한식의 매뉴얼화 추진,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통한 생산성혁신’을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돼 중소기업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원앤원은 1991년 8월 청계8가 원할머니보쌈이 모태가 되어 설립된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으로현재 원할머니보쌈 221개점, 원할머니퐁립 5개점 등 총 226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15년간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 원앤원㈜은 가맹점 경영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우수 브랜드이자 장수 프랜차이즈 기업 중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보쌈음식의 매뉴얼화, 철저한 상권입지 분석과 가맹점의 영업지역 보장, 조리전문가인 메뉴바이저를 통한 맛 관리,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한 신선한 식자재 공급, 안정적인 영업이익 확보, 식품사업연구소의 지속적인 맛 개선, 전사적인 자원관리 시스템(ERP) 및 GPS시스템 도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정보화 추진은 원앤원㈜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2002년에는 외식업계 최초로 인터넷(PDA)을 통한 주문관리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04년 9월에는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가맹점 관리 및 회사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중소기업 최초(외식업계 최초)로 온라인에 기반을 둔 사이버 브랜치(Cyber Branch 온라인 은행지점)를 도입하여 05년 9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원앤원㈜ 박천희 대표이사는 " 2010년까지 매출 2000억원 달성, 고객만족 극대화, 생산성 혁신, 직무 및 책임자율 시스템 정착 을 통해 고객의 행복을 창조하는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중장기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한 1단계 전력의 일환으로 원할머니보쌈은 제2의 도약을 위한 토대구축을 위해 2006년10월 준공을 목표로 충남 천안에 제2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4천평 규모의 대지에 건립될 원할머니보쌈 제2공장은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HACCP기준에 맞추어 설계중이며 최첨단 생산설비와 완벽한 물류시스템을 갖춘 외식업계 최고 수준의 중앙공급식주방(C.K-Central Kitchen)이 될 전망이다.

한편 원앤원은 올해 지난해의 250억원 보다 40% 성장한 3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수진 기자 stars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