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양국간 외식교류 본격화
韓·中 양국간 외식교류 본격화
  • 관리자
  • 승인 2007.10.31 0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한중외식포럼 개최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아 양 국가간의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첫 포럼이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한중외식협회(회장 김영환)와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회장 정권식)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은 주한중국대사관 닝푸쿠이 대사, 중국요리음식업협회 양류 상임부회장, 중국국제상회 한국대표처 양핑안 수석대표, 중국주한상공회의소 왕리쥔 회장 등 중국 외식산업 관련기관 전문가 30여명을 포함한 300여명이 참석해 한중외식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포럼의 의장을 맡은 제너시스BBQ 그룹의 윤홍근 회장은 대회사에서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지가 벌써 15년이 지나 양국은 거의 모든 부분에서 다양한 교류를 통해 발전하고 있는데 비해 양국의 음식문화는 충분한 정보교환 및 교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양국 외식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중외식협회 김영환 회장은 “양국 외식관계자의 노력과 열정만이 성공적인 ‘한중외식포럼’을 지속할 수 있다”며 성원을 촉구했다.
한편 양국의 주제발표는 김태천 제너시스 총괄사장과 상하링 중국요리음식업협회 및 세계중국요리연합회 국제부 부장이 발표했다. 김태천 사장은 ‘21세기 한국외식산업의 나아갈 길’이란 주제를 제너시스BBQ그룹의 예를 들어 발표했다. 김 사장은 “제너시스BBQ의 해외진출국 중 첫 번째가 중국이었다”며 “국내 외식기업들이 중국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국문화의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중국 측 발표자 상하링 부장은 ‘중국찬음(외식) 세계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했는데, 그녀는 이 자리에서 “현재 중국의 외식시장은 약 1600억원 달러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며 “최근 중국외식시장은 양적팽창 뿐만 아니라 업태의 다양, 소비수요의 다변화, 투자주체의 다변화 등 질적 발전도 함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상하링 부장은 또 “중국의 외식시장의 변화는 총 4단계(개혁․개방 단계, 확장단계, FC발전단계, 브랜드 전략단계)로 발전해 왔으며 최근 외식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파워를 키우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녀는 중국외식업계가 시급히 보완해야 할 것을 재배, 배송, 식용 등의 ‘표준화’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중국외식시장이 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기점으로 국제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며 양국 외식시장 진출의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시종 기자 lsj@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