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한국전문점이 대세다’
‘이제는 한국전문점이 대세다’
  • 관리자
  • 승인 2005.12.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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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외식경영연구소 송은경 소장>

상해에서 열리는 세계 식품박람회장을 자주 찾다 보면 식지 않는 한류열풍을 체감으로 느끼곤 한다.
불과 2~3년 전만해도 한국식당하면 라면에서부터 최고급 생등심까지 보통 70~10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여 전문성의 부재가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왔다.

최근 오픈하는 한국식당들은 다양한(?) 메뉴에서 전문점 형태로 간소화 하면서 관리와 경영 부분에서 많은 변화로 기존의 한국식당들과의 경쟁에서 또 다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전문화된 점포들로는 우(牛)삼겹전문점, 삼계탕전문점, 삼겹살전문점, 갈비전문점, 곰탕전문점, 설렁탕전문점, 한국중화요리전문점, 순대국밥전문점 등으로 이들 업소들은 어느새 교민사회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문점이다 보니 맛과 가격의 차별화를 내세워 고객의 유입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김치전과 해물파전, 김치찌개 된장찌개, 잡채 등 현지 사람들도 즐겨먹는 간단한 추가 메뉴를 접목시켜 매출향상을 시도하며 경영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화된 식당이 생기면서부터 일부 식당에서는 밀려오는 고객들로 인해 오후 6시 이후로는 예약을 받지 않기도 한다.
최근 한국 우삼겹 전문점 ‘본가(本家)’가 청도에 이어 상해에 3호점을 오픈했다.

본가(本家) 상해점은 1360평 250석 규모로 오픈 25일 만에 하루 2회전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매뉴얼에 의한 직원들의 고객 서비스 교육과 깔끔하고 고급스런 매장의 분위기는 고객들에게 한국 음식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은 분위기를 호재로 최근 한국식당을 창업하려는 중국인들의 문의도 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전문점 형태의 단품 메뉴의 창업은 쉽게 찾아오는 것만은 아니다.

보다 정확한 상권분석과 신선한 식재료에 대한 공급, 중국 및 외국의 외식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한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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