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막인즉 최근 삼성 비자금과 관련 특검법이 발효되자 삼성이 그룹차원에서 송년회 등 행사를 자제할 것을 요청, 삼성 인근의 외식업소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사상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가 터져 태안인근의 외식업소는 물론 해산물을 판매하던 횟집 등까지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고.
태안의 한 외식업소 대표는 “서해 태안 앞바다는 대하의 전국 생산의 80%를 담당하는 곳으로 올해는 특히 대하가 풍년이었고 굴 또한 대풍이어서 제철을 맞아 대목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 삼성중공업 소속의 ‘삼성T-5호’ 충돌 사건으로 졸지에 문을 닫게 됐다”며 “삼성이 너무 밉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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