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명의 대선 후보를 고르기보다 좋은 술 두 개 중에 하나 선택해서 고르는 게 쉽다는 이번 광고를 보고 이회창 후보측은 기호 12번 이회창 후보보다 기호 2번 이명박 후보를 뽑는 것이 낫다는 것을 대놓고 광고한 것이라며 불매운동까지 불사하겠다고 주장.
선거법을 위반했는지 판단은 사법당국이 하겠지만 이번 논란으로 국순당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등 톡톡한 광고효과로 국순당은 희색이 만연.
국순당측은 전혀 정치적 의도가 없다며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이라고 하지만 이럴땐 ‘꿩 먹고 알 먹고’라는 속담이 더 어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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