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한 외식기업의 노조가 집회를 열고 현재 사측이 행하고 있는 일련의 조치들에 대해 비판하며 자신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는데. 이 날 집회에서 노조는 직원들의 고용불안을 외면하지 말고 하루 빨리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설 것을 사측에 강력히 요구.
본지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해당 외식기업 본사에 전화문의를 한 결과 전화를 받은 마케팅팀의 한 직원은 “노조 집회가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며 “담당자와 통화하라”고 책임을 회피하는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 그러나 그 이후에도 담당자와는 통화가 되지 않았으며 결국 홍보대행사를 통해 서면으로 정리된 입장만 전달된 상황. 이쯤 되면 ‘성실한 대화’를 요구하는 노조 측의 입장이 이해가 될 듯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