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리사회중앙회의 내부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결국 조리사들이 꿈과 기량을 뽐내는 대표적인 행사인 서울국제요리대회가 무산된데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주위에서 지켜보는 이들까지 유감스러움을 표시.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음식 세계화’라는 국가적 차원의 중대한 사업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해야 할 조리사회중앙회가 단결된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오합지졸 단체로 전락하고 있다”며 “몇 몇 사람들의 사리사욕과 편협한 생각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수 많은 조리사들의 사기를 무참히 짓밟고 있다는 사실을 하루 빨리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