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新 경영기법을 만들자
살아남는 新 경영기법을 만들자
  • 관리자
  • 승인 2008.08.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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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상반기 국내 외식기업들의 성적표를 보노라면 많은 기업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기업 형 외식업체들의 상반기 결산이 이 정도라면 중. 소형 외식업체들의 경영상태는 말 할 나위가 없다.

지난 5월까지 전국에서 폐업을 선언한 업체는 2만5814개, 휴업을 한 업체는 7만3138개 업체로 휴, 폐업을 한 업체 수는 무려 9만8952개 업체에 달한다는 통계가 이를 잘 증명해 주고 있다. 이들 10만개에 육박하는 휴, 폐업점포들은 (사)한국음식업중앙회 회원업체들에 국한 된 점포들이기에 만일 소형점포 혹은 생계형점포 중심인 비회원업체들까지 통계를 낸다면 이보다 20~30%는 증가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최근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고객과 주부모니터요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응답자중 85.5%가 가계지출을 줄였으며 이 가운데 44.4%가 외식비를 가장 많이 줄였다고 응답했듯이 심각한 경기침체로 인해 외식소비자들이 급격히 감소하는가 하면 객 단가 역시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식 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등 원가는 무섭게 치솟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거의 모든 외식업체가 30%이상의 매출추락을 하고 있으며 그나마 장사가 되는 업체조차도 남는 것이 없는 상황이니 죽을 맛이라는 한탄이 나올만 하다.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수년 내 회복 할 기미는커녕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 들 것 같은 위기상황이 지속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매출은 감소 원가는 무섭게 상승

과거에는 외식점포가 폐업을 하면 그 자리에 여지없이 다른 업종의 외식업체가 들어서고는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외식업체가 입점하는 일이 거의 없다. 없을 뿐 아니라 폐업한 외식업체의 간판도 떼지 않은 상태에서 점포 내에서 파격적인 의류 세일을 한다거나 혹은 다른 세일을 하고 있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간판조차 떼지 못하고 폐업을 했다고 하는 사실은 점포에 대한 시설 권리금조차도 빼지 못하고 빈손 털고 철수 했다는 말이 된다. 쉽게 말한다면 투자에 대한 손실을 그대로 지고 말았다는 사실이 된다.

연초부터 전국을 강타한 조류 인플루엔자(AI), 미국 산 소고기 수입재개로 인한 광우병(BSE)파동, 배럴당 150불을 육박할 정도로 고공행진을 계속한 유가의 급등, 곡물가의 수직 상승, 서브프라임으로 시작된 미국의 신용경색 등이 지금까지 경기침체의 원인이였다면 앞으로는 이와 더불어 북경올림픽이후의 중국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정치. 사회의 혼란 등 계속되는 국내외에서 일어나고 있는 악재가 국내 외식업계를 더욱 궁지로 몰아갈 것이라는 생각이다.

교육과 끊임없는 연구가 해법

이제 국내 외식업체들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이후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생존해 왔듯 살아남는 경영기법을 만들어야 한다.

생존을 위해서는 교육뿐이 없다. 여기서 말하는 교육은 좋은 강의를 듣는 것 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업체들을 심도 있게 벤치마킹하고 성공한 경영주들의 경험을 듣는가 하면 이를 실천하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국내 외식업계의 종사자들에게 가장 큰 단점이라면 무엇이든 너무 쉽게 그리고 간단히 생각하는 일이다. 상세한 프로세스를 만들고 이를 실천하려는 의지가 행동이 매우 약한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꾸준히 실행에 옮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 사이 경쟁력이 만들어 지는가 하면 주변에서 명소가 되어 있는 자신의 업체를 볼 수 있게 된다. 물론 경영은 호황을 누리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미국이나 일본, 중국 그리고 국내외식업계를 돌아보면 역시 규모와는 관계없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실천하는 점포는 살아남아 번성한다는 사실이다.

경영환경이 악화되면 될 수록 교육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고 이를 실행하는데서 스스로의 경쟁력을 창출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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