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식업체 담당자는 “처음에는 정보가 적나라하게 공개돼 당황하기도 했으나 그렇다고 큰 변화도 없고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라서 담담하다”고 지적.
정보공개서 홈페이지에 업체별 조회수를 봐도 민망. 눈에 잘 띄는 1~2면에 올라있는 업체를 빼고는 겨우 10~20회 조회가 수두룩.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정보공개서 등록할 때 생소하고 복잡한 법률사항이 있어 법무팀이 없는 대부분의 외식업체들이 고생했다”며 “법률자문을 받을 수 있는 컨설팅업체에 대행업무를 맡겨 브랜드 건당 몇백만원씩 들였다”고 토로.
요즘 경기 안좋아서 돈벌기 힘들다는데 컨설팅업체만 한 못 챙긴 꼴. 이쯤이면 누구를 위한 정보공개서였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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