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외식프랜차이즈 업계에 창의라는 말은 낯설기만 한데.
흔히 트렌드라고 불리는 특정 업태의 유행현상을 보면 조금 인기가 있다 싶으면 너나 할 것 없이 달려들어 본부를 세우고 가맹점 모집 나서는 것이 현실.
그 결과 불닭, 찜닭처럼 업계 내부경쟁으로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단명하는 본부와 그에 속한 가맹점들 부지기수.
따라하기가 지나쳐 메뉴, 인테리어, 브랜드까지 고스란히 베껴가는 ‘상도’를 무시한 마구잡이 행태까지 비일비재.
한국인들이 잠재능력을 유독 베끼기에서 빛을 발하는 이유 뭔지. 어려운 시기, 외식프랜차이즈들 이젠 정말 창의가 뭔지 알아야 할 때.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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