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식품업체들의 성과에 농식품부가 업혀 가는 모양새.
농식품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으로 나눠지는데 신선식품의 증가율은 물량기준으로 56.4%였고, 가공식품은 무려 210.4%로 가공식품이 전체 농식품 수출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
전체 물량을 봐도 가공식품은 12억5800만t, 신선식품은 2억100만t으로 비교가 안 되는 상황.
이것을 뭉뚱그려 농식품으로 묶어 놓으니 농식품부가 뭔가 대단한 업적을 거둔 것처럼 보이는데.
거꾸로 평소에는 수입 원자재 사용비율이 높은 가공식품을 천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참 속보이는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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