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생색만 낸다고 살아나나
지역경제 생색만 낸다고 살아나나
  • 신원철
  • 승인 2010.03.11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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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의 생색내기식 지원이 논란의 대상이 되는 가운데 국내산 홍합을 공급받는 한 주점프랜차이즈가 최근 강한 불만을 토로.

지자체와 MOU까지 맺고 지역의 수산물을 원활하게 공급받기로 했지만 정작 지원은 하나도 없다는 것.

지난해 가맹사업이 활발해 70여개 가맹점을 새로 개설하면서 홍합 수요도 급증했기 때문에 계절별로 생산량 편차가 큰 홍합의 특성상 지자체가 나서서 홍합 공급량을 보장해줘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깜깜 무소식이라고.

결국 발 동동 구르다 직원들을 직접 지역으로 파견해 부족한 홍합 공급하느라 땀 뻘뻘 흘렸다는 이 프랜차이즈.

지자체장들 말로는 지역경제 살린다고 하면서 실천은 없는 것이 현실.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지자체장들에게 중요한 건 MOU 맺을 때 찍은 사진 한장 뿐인 것 같다”며 씁씁한 표정. 돌아서면 외면하는 식으로 지역경제 살아나나 의문.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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