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과 비교해 막걸리가 대중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주점의 주류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내외로 적어.
문제는 쉽게 배가 부르고 또 취하기 쉬워 막걸리를 찾는 고객은 많아도 맥주처럼 여러 잔을 마시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
대중화를 위해 알코올 도수를 낮춘 소주처럼 막걸리도 좀 더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술이 돼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
막걸리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는 주점에서는 이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막걸리를 찾지만 대다수 양조업체들은 변화를 꺼려. 막걸리가 인기를 이어가려면 양조업체들이 능동적으로 알코올 도수가 낮은 신제품개발에 나서야 할 듯.
신원철 기자 haca13@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