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열린 농어촌산업박람회에서는 이 같은 모습들이 많이 비쳐져 눈살을 찌푸리게 해. 방학 시즌이 되자 삼삼오오 박람회를 찾은 청소년들이 전통주와 와인 부스에 몰려와 고기와 견과류를 안주 삼아 먹는 장면은 심심치 않게 등장해.
또한 한 켠에서는 ‘건배’를 외치며 판을 벌이기도 하는데. 참가업체는 “나이가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시음 현장에서 주민등록증을 보여 달라고 할 수도 없고, 문책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양심상 불편하다”고 전해.
학교 현장 학습으로 박람회를 찾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출입목걸이에 ‘미성년자’를 확인 할 수 있는 등급 표시제 등이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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