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한 치킨 브랜드가 ‘하림’으로부터 계육을 공급받는다고 예비창업자들에게 허위로 광고했다가 경찰의 단속에 걸린 것.
가맹점을 300여개나 보유한 이 업체는 이번 단속으로 30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액을 지불해야 할 처지에 빠져.
업계는 계육을 둘러싸고 이처럼 허위광고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는 움직임에 주목해야.
트랜스지방, 튀김기름 위생관리 등에 이어 소비자들의 시선이 원재료로 쏠리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
일부 치킨 브랜드는 원재료의 품질관리에 소홀한 채 수익을 올리는 데만 급급한데.
소비자 마음 못 읽으면 본부는 물론 그에 딸린 가맹점들도 폐업할 수 있어 우려.
신원철 기자 haca13@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