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는 오랫동안 대표적인 저녁 외식메뉴였지만 최근 통신사 제휴ㆍ이벤트ㆍ무료 쿠폰 발급 등을 통한 할인정책과 중저가 메뉴 출시를 앞세워 피자업체들이 6천원 안팎에 피자, 파스타, 샐러드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국내 외식산업이 양적, 질적으로 팽창하면서 다양한 먹을거리가 나타나 피자업계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기 때문.
피자 한판에 3만원을 웃도는 판매가격은 피자에 쓰이는 식자재 가격을 생각하면 비싼 가격으로 보기 어렵지만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진 것이 문제.
피자업체들은 오랫동안 피자 메뉴를 중심으로 경영해왔지만 이제는 다양한 점심 메뉴를 개발해 ‘피자집’이 아닌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외식공간으로 거듭나야 할 듯.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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