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월, 요일별로 어떤 고객이 언제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갖춘 곳이 많지 않다는 것.
가장 기본적인 고객 데이터 분석조차 되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마케팅, 프로모션을 기획할 수 있는 지 의문.
문제는 당장 고객 데이터 시스템을 도입해도 2년을 투자해야 비로소 분석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시간이 걸린다는 것.
외식업계가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고객 데이터 관리에 소홀한 것은 결국 외식업체의 수명이 2년을 넘기기 어렵다는 외식업계의 현실을 반증하는 듯.
하루하루 견디기도 급급하다는 점을 십분 이해하지만 그래도 미래를 위해 투자할 것은 투자해야 하지 않을지.
신원철 기자 hac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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