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예상치 못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발표 보도 이후 외식업계는 행여 연말대목을 놓치지 않을까 전전긍긍. 특히 올해는 크리스마스가 주말과 겹쳐 송년모임이 취소되거나 축소될 경우 매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염려.

연말 한정메뉴 및 제품출시를 기념해 외식업계가 동분서주하며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 업계 관계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으로 고객들에게 이벤트 행사 소식이 묻힐 거 같다”고 하소연.

특히 비상근무에 돌입한 공무원들이 송년회와 회식을 줄줄이 취소하면서 이들을 상대로 영업을 해온 외식업체가 직격탄을 맞아. 가뜩이나 경기 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외식업계의 시름은 이번 일로 더욱 가중될 거 같아 씁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