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장기 불황의 위기, 식품외식경제와 지혜롭게 극복”
“계속되는 장기 불황의 위기, 식품외식경제와 지혜롭게 극복”
  • 관리자
  • 승인 2012.06.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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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6주년 기념사] 박형희 본지 발행인
식품외식경제신문’이 창간 16주년을 맞이합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식품·외식산업전문지로 자리 매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 식품·외식업계는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유럽발 쇼크가 우리 경제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확대될 듯 한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 국가들은 물론이고 점차 회복단계에 있었던 미국은 최근 실업률이 악화되면서 더블 딥(2차불황) 가능성을 보이는가 하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중국마저 성장률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로서는 엄청난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큰 힘이 되었던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들도 이번에는 예외는 아닌듯 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 경제의 동력이라 할 수 있는 수출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가 하면 국내 증시도 붕괴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내수 경기마저 초토화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불황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던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등의 매출이 크게 감소되는 등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크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파격적인 할인행사와 저가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소비자의 소비패턴 때문에 유명 백화점들은 그나마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50% 이상의 파격할인 행사를 앞다퉈 실시하고 있습니다.

식품·외식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과 같은 불황이 지속되면 소비자는 가격에 가장 민감해지게 마련입니다. 그래서인지 식품업체들은 저가상품만이 판매되는가 하면 외식업체 역시 저렴한 업체들이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전문지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언론의 사명인 정확하고 빠른 정보는 당연한 것이고 식품·외식업계 전문지로서 업계의 정보는 물론이고 지금의 위기를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보도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최근 외식업계의 최대 난제인 인련난을 해결할 수 있는 특집을 마련하는가 하면 20여년의 장기불황에서 지속성장을 하는 일본의 대표적 외식기업의 사례를 집중 보도할 예정입니다. 식품업계 역시 최근 소비자들이 크게 관심을 갖고 있는 HMR(가정간편식)시장이나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의 트렌드, 홈메이드 믹스 제품 등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집중 보도하려 합니다.

식품·외식업계도 위기의식을 가지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유럽발 위기는 1997년 외환위기(IMF) 사태나 2008년의 글로벌사태와는 그 강도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파장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외환위기사태는 아시아지역에 국한된 사태였고 글로벌 사태 역시 미국에 국한된 사건이었지만 이번 유럽 쇼크는 전 세계국가가 ‘부채와 저성장’이라는 상태에 빠진 딜레마라는 것입니다.

최근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유럽의 재정위기는 1929년 세계 대공항 이후 가장 큰 경제적 충격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외환위기나 글로벌경제위기때처럼 잠시 스쳐가는듯한 위기가 아니라 장기적인 불황을 겪을 수 도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경제를 믿고 싶습니다. 나아가서는 우리 식품·외식업계를 믿고 싶습니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도, 2008년 리먼사태로 파급된 글로벌 금융위기도 지혜롭게 넘어간 우리 경제입니다. 또 우리 식품·외식업계입니다. 이번 유럽 발 재정위기 역시 우리경제는 물론이고 식품·외식업계도 지혜롭게 돌파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창간 이후 16년간 식품외식경제신문을 애독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그리고 끝없는 격려와 지원을 해 주신 독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사랑받는 ‘식품외식경제신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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