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배양검사를 위해 책상 위에 설치한 배양기에선 식당 식탁 보다 두배나 많아.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원인을 찾고자 살펴보니 급식 배식통이 빗자루와 대걸레 등을 보관하는 청소함 바로 옆에 놓여 있어 경악.
심지어 배식당번들은 앞치마, 모자 등 위생 복장도 갖추지 않는 등 위생의 취약점이 드러나.
문혜경 창원대 식품영양학 교수는 “교실 배식은 일반적으로 위생 복장 착용 등의 명확한 규정이 없어 위생이 취약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여름철에는 특히 음식이 상하기 쉬워 식중독이 우려된다”고 전해.
식중독이 터졌을 때 학교 급식은 그 어느곳 보다 미치는 파장이 큰 만큼 위생에 더욱 만전을 기울여야 할 듯.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