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공공기관인 농협은 유통력을 앞세워 시중가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저렴한 한우를 강조한 외식사업 모델을 내세워 눈총. 최근 서울 길동에 4호점을 오픈한 농협안심한우마을이 대표적인 예.
농협도 이를 의식한 듯 이 매장은 직영으로만 운영하며 목우촌, 하나로마트, 축산유통 매장과 중첩되지 않는 상권에만 입점하겠다고 공표.
그러나 본지 조사결과 지사개념으로 매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가맹사업 모델이라는 점을 내비쳐. 향후 100호점을 출점하겠다니 영세 정육점 및 고기 구이집의 피해가 불가피.
제 값 내고 한우 사용하는 식당들은 농협의 한우전문점시장 진출로 망해간다는 하소연이 엄살이 아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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