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상은 지난 3년 동안 원부자재 가격과 운송비 상승으로 인한 것이라고 화이트진로 측은 밝혀.
하지만 여기서 화제가 된 것은 맥주값 인상이라는 표면상의 이유 보다 지난해 오비맥주의 출고가 인상 발표 당시 국세청이 물가안정 정책의 이유를 들어 이를 규제한 사실.
이를 두고 항간에서는 국세청의 이중적인 잣대가 의심스럽다는 의견.
그러나 정작 오비맥주 측은 오히려 인상에 적절한 시기이기 때문이라며 의연한 태도.
또 지난해 맥주값 인상안이 물건너 간 것이 아니라 잠정보류상태였다고 밝혀.
이는 곧 오비맥주도 이 기회를 틈타 인상을 서두르겠다는 소리로 들려 향후 맥주값 인상 도미노가 급물살을 탈 듯해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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