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J제일제당이 즉석밥 햇반의 가격을 10년 만에 올린 것을 시작으로 음료수, 과자, 라면 등의 가격인상이 줄줄이 이어져.
정부는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가공식품의 가격인상 요인을 각 기업이 흡수해 줄 것을 당부했지만 기업들은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비난을 피하고자 꼼수.
어차피 제품 값을 올리게 되면 어느 정도 비판을 감수해야 하는 만큼 일부 기업들이 잘 팔리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해 내실을 챙기면서 상대적으로 덜 팔리는 제품의 가격은 낮춰 제품가격 인상 효과를 최소화하는 착시 효과를 노린 것.
식품업계의 이러한 관행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를 우롱하는 편법 인상에 눈살이 절로 찌푸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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