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시장에 미칠 엄청난 후폭풍이 무섭긴 하지만 때릴 것처럼 액션을 취하다 마냥 주먹만 불끈 쥐고 있으니 당하는 대기업은 속이 바짝 타는 노릇.
또 중소업체는 중소업체대로 주먹을 언제 뻗칠까 애간장만 졸이는 와중에 엉뚱한 곳에서 틈새를 치고 들어와 당황.
최근 몇몇 외식업체가 급식시장을 타진하고 있는데다 공사판에 집중된 속칭 ‘함바집(현장 식당)’도 업체마다 눈독을 들인다니 밥그릇싸움의 진화는 요지경보다 더한 꼴.
치열한 경쟁을 앞세우는 건 시장경제 논리상 당연하지만 경쟁 이전에 다들 인프라 구축은 제대로 신경 쓰셨는지 먼저 챙겨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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