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방부가 맛없는 급식에서 탈피해보고자 야심차게 시작한 반(半)위탁급식 시범사업은 설문조사 결과 장병들에게 80%에 육박하는 만족도를 보여.
그러나 국방부는 기존 납품업체의 입김에 밀렸는지 아니면 은밀한 거래가 있었는지 효과가 입증된 반위탁급식 시범사업을 1년 만에 백지화시켜.
이번 사건을 보면 수십 년간 군급식이 맛없다는 평가를 들어온 근본적 이유를 훤히 알 수 있을 듯.
무기거래와 관련된 방위사업청의 각종 군납비리가 국민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듯이 장병들의 건강과 상당히 밀접한 급식 문제도 반드시 도마 위에 올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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