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정부의 물가 인상 억제 정책으로 숨죽이고 있던 식품 기업들에겐 대선 직후가 가격 인상의 적기였던 셈.
식품업계는 원재료비와 물류비 등이 상승하면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고통을 감내해 왔다고 하소연하며 서민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식품 가격 인상으로 가계에 부담이 될 것은 명약관화.
2000년 이후 식료품비가 가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고인 것은 ‘월급 빼고 다 오른’ 상황을 반영. 내년 2월 출범할 새 정부가 강조한 ‘민생’이 더욱 절실해지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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